석가모니 열반상_희말라야의 빛_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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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29 15:01 조회410회 댓글0건본문
나무 밑에 낙엽을 깔고 그 위에 담요를 덮은 초라한 침상에 누우신 부처님..
<열반경>에서는 그때의 광경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부처님은 마치 늙은 사자처럼 오른쪽으로 옆구리를 땅에 대고 누우셨다.
쿠시나가라 주변의 마을 사람들은 이 위대한 성인의 최후가 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많은 제자들이 슬피 울면서 부처님 주변에 모여들었다.
그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알고 있는 모든 것, 내가 가르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대들에게 보여주고 가르쳤노라. 그래도 아직 미심쩍은 것이 있으면 내게 서슴치 말고 물으라.”
그러나 제자들은 차마 물을 수 가 없었다. 모두들 슬픔을 삼키면서 부처님 주위에 옹립하고 있었다.
부처님이시여, 이 자리에 있는 저희들은 모두 한 점 티끌도 없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최후의 유언을 하였다.
비구들아 너희들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겉돌지 말고 물과 젖처럼 화합하라.
“만약에 내가 간 후에 교단의 지도자가 없어졌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의 등불로 삼고 내가 가르친 진리를 등불로 삼아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리라. 모든 것은 덧없다 부지런히 열심히 정진하라.”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으로 한역되는 마지막 구절은 부처님의 최후의 유훈이었다.
전시일정 : 2019년 5월 22일(수) ~ 5월 28일(화)
장 소 : 인사동 마루 지하1층 베를린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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