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철회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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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7-11 20:07 조회159회 댓글0건본문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지난 6일, 몇몇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제시하였으며, 제1야당대표는 “빈약한 부서를 갖고 캠페인 정도 하는 역할로 전락했다”말했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고, 경제는 침체상태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사회적 분열은 날로 심해지고 있는 암담한 상황에서 갑자기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한심한 시국관에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온 국민이 합심하여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주요한 일이 아니겠는가. 청년들이 취업과 결혼을 기피하는 불행한 사태의 가장 큰 원인도 오랫동안 계속된 경제적 불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다양한 이유로 분열될 대로 분열된 우리 사회를 봉합할 생각보다 갈등 조장을 더욱 부추길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을 보며 사회적·국가적 사명감과 분열에 따른 위기의식도 없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에 앞서 두려운 생각마저 든다.
여성가족부는 온갖 불평등, 불공정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평생을 인내하며 희생하면서 남편과 자식을 키워낸 여성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우리 선배들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서 탄생된 것이다. 여성이 불행하고, 가족이 화목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사회와 국가가 행복할 수 있겠는가.
매년 대선 때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온 이유도 여성가족부의 성폭력 사태 수습 과정 및 여러 행태들이 보여준 결과임을 인지해야 한다. 여성가족부도 더 이상 정치적 논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사회 각 분야에서의 여성·아동·청소년 등 보호계층과 관련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는 부처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500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은 한마음으로 엄중히 경고한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절대로 정치적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60개 회원단체,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전국 500만 회원은 이번 여성가족부 폐지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며, 관련 주장을 했거나 동조한 정치인에게 바로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1년 7월 7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60개 회원단체 전국 500만 회원 일동
한 국 여 성 단 체 협 의 회 회 장 허 명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조산협회 김옥경 회장/ 여성문제연구회 이성림 회장/ 여성중앙회 김영남 회장/BPW한국연맹 이영휘 회장/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 한국여성문화생활회 최돈숙 회장/ 대한약사회여약사회 엄태순 회장/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안승춘 회장/ 국제여성총연맹한국본회 조순태 회장/ 대한영양사협회 이영은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김영옥 회장/ 한일여성친선협회 김정령 회장/ 한중여성교류협회 하영애 회장/ 한국여성불교연합회중앙본부 서옥영 회장/ 천도교여성회 중앙본부 박차귀 회장/ 에너지와 여성 최재현 중앙회장/ 대한민국여경재향경우회 최영희 회장/ 미래가족문화연합 홍월표 회장/ 국제여성환경연합 문수자 회장/ 한국여학사협회 오민화 회장/ 국제존타32지구 송경희 총재/ 효애실천 이영림 회장/ 21세기여성정치연합 김정숙 상임대표/ 청년여성문화원 홍승란 이사장/ 한국통일여성협의회 임정순 회장/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한국여성항공협회 김선희 회장/ 한미몬테소리협회 송필연 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여성회 추순삼 회장/ 열린세계사회복지연구소 오경자 회장/ 글로컬여성네트워크 구명숙 회장/아키아연대 임정숙 회장/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회장/ 한국유아교육인협회 조민선 회장/ 한국비서사무협회 홍순이 회장/ 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 이정은 회장/ 한국종이접기협회 오경해 회장/ 색동어머니동화구연가회 임영숙 회장/ 이미지컨설턴트협회 정연아 회장/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 김경희 회장/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 대전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서지원 회장/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전금순 회장/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 박종복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 현정자 회장/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천영희 회장/ 울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박경숙 회장/ 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 강순자 회장/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 윤미숙 회장/ 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곽선희회장/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 이성자 회장/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홍순임 회장/ 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신정옥 회장/ 세종특별자치시여성단체협의회 정연환 회장/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최동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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